하하하 이 녀석들 하하하!!

1.
천안함도 그렇고, 이번 일도 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북한 잘못 아닌가? 왜 일부에서 책임소재를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그래, 나도 한미연합훈련 하는거 좋게 보는 입장은 아니다. 북한이 그거 죽자코 반대하고 난리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해 줄 수 있다만 그래도 이번 일은 명백하게 북한 잘못이다. 아니, 우리가 우리 영해에서 군사 훈련 하는 걸 딴지건다면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할까?

북한의 태도도 못마땅하기 짝이 없지만 일부 사람들의 말도 기가 막힌다. 이 사건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승인도 없이 자기네들이 일방적으로 그어놓은 경계선을 들이대면서 어거지를 부리다 결국 포를 쏴서 군인은 물론 전투능력이 없는 민간인까지 죽인 사건이다. '하지 말라는 훈련은 왜 해서' 운운이 나올 그림이 아니다. 말이 나온김에 딴지를 더 걸자면, 우리나라가 북한 종속국이라도 되나? 북한이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게. 우리나라는 엄연한 독립국가, 침략전쟁은 해선 안돼겠지만 자국 영토의 방어를 위한 군사훈련은 당연히 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 왜 '하지 말라는 훈련을 왜 하느냐' 란 소리를 하지?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남한의 군사훈련을 불안하게 여기는 건 이해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통성도 없는 경계선으로 억지를 부리고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을 한 게 정당화 되는건 당연히 아니다. 그 어떤 명분으로도 비무장 민간인에게 포격을 가해서는 안된다. 북한 정권은 비무장 민간인 희생에 대해 마땅히 사죄해야 할 것이고, 중국 정부도 북한에게 이런 사실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혼자서 진보 망신 다 시키는 NL과 종북 구더기 새끼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 이걸 빌미로 좌빨이 어쩌고 전쟁하자 어쩌고 운운하는 양산형 보수들이 꽤 많은데 좀비 수준의 지적능력으론 그런 생각밖에 못하니 긴 말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만 하나만 말하자면, 저 좀비들은 전쟁 터지면 최전선으로 가는 대신 안전한 후방에서 극우 정치인들의 선동이나 듣고 [멸공] 머리띠 두르고 죽창 들고 조셉 메카시 코스프레, 우국기사단 코스프레, 린민재판 쇼나 열심히 할 종자들이다. 전시상황에서 물론 북한군도 위험하겠지만, 저런 내부의 좀비들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

3.
맨 처음에 확전 하지 말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 '가카'를 매우 싫어하는 나조차도 그 말에 적극 찬성했다. 그런데 이젠 강격책으로 가자네? 혹시나가 역시나라니까. 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북한놈들이 개새끼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강경책이나 냉전구도로 회귀하는건 절대로 해답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뭐, 제 2차 한국전쟁 체험하고 싶다면 강경책이나 냉전논리 지지해도 괜찮겠지만). 전쟁 벌이는건 당연히 안되고, 냉전구도로 회귀한다면 또 이런 일이 되풀이 될게 분명하니까 그것도 안되는 것이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잘해야 하는건 결국 외교, 특히 대 중국 외교라고 본다. 중국이 점점 미국의 지위를 위협할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지금 상황도 그렇고, 북한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심해지는 현실도 그렇고 언제까지 한반도 문제를 두고 미국만 바라봐선 안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너무 미국에 의존하는 외교를 했던게 아닌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 작금의 현실을 본다면 북한에게 외교적인 영향력을 끼치려면 중국과 통해야한다. 미국 일변도의 외교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계속 생길게 분명하다고 본다.

4.
이 사건을 계기로 또 한가지 명심해야 할게 있다고 생각한다. [통일 할 필요 없다] 라고 주장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그렇다. 통일하지 말자고? 통일 안하면 이런 비극은 계속 일어난다. 지금 한반도 분단 문제에서 통일 말고 또 다른 답이 어디 있을까? 통일은 '하면 좋고'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필수조건이다. 안하려고 회피하면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난다. 다음에 희생될 사람이 당신의 가족일수도 있고, 내 친구일수도 있다. 그러므로 평화통일은 반드시 해야한다.

5.
군기드립이나치고 멀쩡한 싸제 책 가지고 시비나 걸던 현 정부도 말좀 들어야겠다. 툭하면 [지난 10년] 들먹이면서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느니 안보의식이 부족하다느니 운운했는데, 그 [기강이 해이했던] 과거 10년의 정권들은 두번의 연평해전에서 '빨갱이들을 관광시키는데' 성공했다. 물론 연평해전 역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 장병들이 희생된 것은 정말 큰 비극이지만, 우리 군은 그때 북한군과 싸워 이겼다.

그런데 그때를 두고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느니 안보의식이 없다느니 평했던 지금 현 정권의 성적표는 도대체 뭔가? 천안함때도 '빨갱이'들에게 압도적으로 당했고, 이번에도 압도적으로 당했다. 전 정권 안보의식 그렇게 흉보더니, 어떻게 된게 전 정권보다도 못싸운다. 이런걸 보고 '입안보'라고 하는 거겠지?

보아하니 양산형 보수좀비 중 어떤 놈이 이 사건에 애먼 김대중까지 끌어들여 욕하던데, 만만한게 김대중이지? 김대중이 나올 이유가 없는 이때에 김대중을 끌어들여 까는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아참, 좀비였지 적어도 김대중은 북한애들 까부는걸 쥐어 박기라도 했지. ㅋㅋㅋ 요는, 전 정권 핑계 대지 말고 지금 '가카' 정권의 '입안보'나 신경쓰라는 거다. 나도 김대중 별로 안좋아하고, 김대중 정권도 문제가 많았다고 보지만 최소한 김대중 정권때는 최소한 우리 민간인이 북한군 포격에 죽은 일은 없었다.
멀쩡한 장병들 상대로 군기드립치고 천리행군 부활시키고 멀쩡한 싸제 책 가지고 시비걸고 제2 롯*월드나 4대강 삽지랄 할 시간과 인력이 있으면, 자주포 점검이나 한번 더하는게 어떨까? ㅋㅋㅋ

결론 :
이번 사건은 북한놈들이 잘못해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됀다. 그러나 북한놈들이 저 따위로 더럽게 노는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저런 싸이코들과는 달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우리나라는 더티하게 맞장구치며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카' 정권이 정권인 만큼 큰 기대는 안하지만, 적어도 북한 싸이코들보다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번 사건을 해결하길 바란다.

by 볼프 | 2010/11/26 18:35 |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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