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놈들이 보수연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보수가 꿈도 희망도 없는 거다.

이글루스에 고소가 유행이군요

저 한심한 글을 요약하면 이렇다.
1. 요새 인터넷에서 서로를 고소하는게 유행인듯 싶다.
2. 인터넷에서 발언을 제약하는건 국보법이 아니라, 저렇게 서로를 고소하고 신상공개하는 것이다.
3. 국보법 없어지고 보수정권 아니면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살줄 알았냐? 사회 원로들이 민주주의니 언론 자유니 하는거에 관심 안가지는 이유가 다 있는 거다.
4. 민주주의 시민들은 꼴에 먹물 좀 먹었다고 신고하고 고소질한다. 국보법과 독재정권보다 더하다.
5. 이게 세상이다.

기초적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코웃음이 절로 나올 글이다 :)
글쎄? 독재정권 하에서나 지금의 민주화돤 사회에서나, 지나가는 사람에게 '니 어미는 창녀' 라고 하면 모욕죄로 고소당할수 있는건 똑같지 않나? 독재정권 하에서는 '니 어미는 창녀' 라고 해도 고소 안당할줄 아는 모양이다. 순진하셔라. 독재정권이든 민주주의 사회든 '타인을 아무 증거 없이 부당하게 모욕하거나 비방'하면 고소당할수 있다. 이건 상식 아닌지? 껄껄껄.
아마 이 글을 쓰신 분께서는 과거 박정희, 전두환 독재시대는 '니 어미는 창녀'라고 남을 욕해도 고소당할 걱정 없이 발 뻗고 잘 수 있는 요순시대라고 생각하신 모양이다 ㅋㅋㅋㅋ

[[인터넷에서의 발언을 제약하는건 국보법이 아니라 저렇게 서로를 고소질하는 거다, 국보법 없어지고 보수정권 아니면 할말 다하고 살줄 알았냐]]고? 개그를 하려면 좀 재밌게 해야지, 이건 뭐 개그도 아니고 헛소리에 지나지 않으니.....쯧쯧쯧.
내가 보기에 이 불쌍한 분께서는 딱하게도 자유와 방종도 구별 못하시는 모양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자유란 건, '타인에게 피해를 안끼치는 범위 내에서의 자유'를 말하는 거란 것도 모르나? 결국 아무리 민주주의니 자유니 해도 '나는 좌파다' 라고 말하는건 허용 되지만, '니 어미는 창녀' 라고 욕하는건 허용 안된다.
자신이 가진 사상이, 무슨 '자살테러를 통한 정부 전복' 같은 반사회적이고 위험한 것이 아닐 바에야 지금의 민주주의 사회는 사상 관련이요 이야기 하는건 엔간해선 다 용인해준다. 그런데 지난 독재정권이 그랬었나? ㅋㅋㅋㅋ 결국 독재정권은 '니 어미는 창녀' 라고 욕하는 것은 물론 '나는 좌파다' 라고 말하는 것마저 허용 안했다. 사람들이 민주주의, 민주주의 떠들만 하지 않겠는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터넷 발언을 제약하는건 법과 예의, 도덕이다. 하지만 독재에서 발언을 제약하는건 독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느냐 안하느냐다. 법? 예의? 도덕? 그런게 통할줄 아나? ㅋㅋㅋ
(덤으로 국보법이 왜 욕먹는지 그 이유도 말해줄까? 국보법은 민주주의 사회의 자유의 근간인 사상의 자유와 정면으로 반대되기 때문이다. 좌파 사상 가졌다고 탄압한다는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말이나 될 소린지? 전제군주 사회에서라면 또 몰라도. 만약 국보법을 당연하다고 여기시는 분들께서는, 북한에서 벌어지는,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동분자/불순분자라고 낙인 찍힌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는 행위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D)

인터넷 이야기가 나오는데, 글쓴이는 뭐 국보법이 판치는 독재국가에서는 인터넷 하기가 더 나아지는줄 아는 모양이다. 고소 신상공개니 그런것도 없고. 근데, 과연 독재정권이 국민의 인터넷 사용을 허가해 줄까? 어느 자비로운 독재정권이 그럴까?ㅋㅋㅋ 독재정권 하에서 인터넷? 그런거 못한다. 하고 싶어도 국가에서 안시켜줄거다. 왜냐고?
독재자 입장에 서서, 똑똑한 국민과 멍청한 국민 둘 중에 누굴 더 다루기 쉬울지 생각해 보자. 현대는 정보의 시대다. 그리고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고. 독재자가 정보를 독점해야 국민들을 제대로 통제하고 다룰수 있다는건 상식이다. 어지간한 집에는 다 인터넷 깔린 지금 한국같은 상황에서 독재자가 정보를 독점하고 국민을 통제하는게 가능하기나 할까? 불가능하다. 결국 독재정권하에서, 인터넷이란건 권력 상층부에 있는 자들에게만 허용할게 분명하다. 그런데 무슨 인터넷에서의 발언을 제약하는건 국보법이 아냐. 무식한것도 정도껏이어야지 ㅋㅋㅋㅋㅋ
만에 하나, 독재정권이 국민에게 인터넷을 허용한다면? 뻔하지. 기껏해야 음란사이트나 도박사이트, 게임사이트 정도에나 '접속 허가'를 내줄것이다. 이글루스니 네이버니 디씨인사이드니 하는 대형 포털 사이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정부에 대항할지도 모르는데 미쳤다고 그걸 허용할까? 결론적으로 독재정권하에서는 인터넷 자체가 그림의 떡일뿐 아니라, 허용된다고 해도 아주 제한된 이용에 그칠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이용되는 온라인게임이나 블로그, 인터넷 카페 따위는 금지라는건 말할 필요도 없고.

글쓴이가 만약 고소가 오가는 인터넷의 각박한 풍토만 문제삼았다면 나도 동의했을거지만, 이건 뭐 '고소하는게 유행인데 이게 다 민주주의 때문이다' 라는 참으로 바보스러운 결론을 끌어냈으니 비웃어줄수 밖에 없다. :) 글쓴이에게 말한다.
철없는 꼬마야, 너가 지금 이글루스에서 블로그 열고 헛소리 늘어놓으며 대통령 욕하고 독재 찬양할수 있는 것도 다 민주화를 위해 피흘려 싸운 사람들 덕분이란다. 노시개니 도요타니, 너네 친구들이 잘 떠들지? 혹시 독재정권 시대의 '국가원수 모독죄'라는 거 알고 있니^^? 네 친구들이 국가원수, 즉 대통령을 노시개니 도요타니 하면서 욕하는데도 공안분실 끌려가서 통닭구이 안 당하는게 신기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ㅋㅋㅋㅋ 배은망덕도 분수가 있는 법이란다, 아가야. 다음부터는 까불더라도 뭘 좀 알고 까불렴. 어떻게 욕할게 없어서 민주주의를 욕하는지, 요즘 어린 것들은 원...... 쯧쯧쯧 :)

마지막으로, 이런 글을 쓰는 놈이 인터넷상에서 보수임을 자처하고, 보수에서는 이런 놈들을 아무 검증 없이 자기네 영역에 집어넣으니까 보수라는 곳 물이 점점 안좋아지는 거다. 상식적으로 이런 어중이 떠중이들만 받아들이는데, 물이 나뻐지면 나뻐지지 좋아질리가 있겠나? :D 좌파든 우파든 보수든 진보든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다 떠나서, 현대 선진 시민 사회의 기본중의 기본은 민주주의란걸 모르나? 이념을 떠나서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하는거다.
그런데 기본적인 민주주의도 부정하면서 보수니 어쩌니 떠드는 저런 놈들이 우리나라 보수진영에 한가득 있으니, 내가 어찌 우리나라 보수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수 있겠나? 더 비참한 사실은, 이걸 걱정하는 나는 보수도 아닌 진보라는 점이다.

by 볼프 | 2009/09/11 14:00 | 나의 생각 | 덧글(10)

Commented by 원래부터 at 2009/09/11 14:22
OTL~~~~OTL~~~~
Commented by 볼프 at 2009/09/11 14:37
보수가 잘되어야 진보도 잘되는 법인데, 보수가 저러니 우린 안될겁니다. 아마. -_-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9/09/11 14:29
국보법은 사상의 자유를 막는것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넌센스지만, 현실적으로 더 심각한 문제는 그 기준잣대가 북조 뽀글머리 장군님의 요술봉에 맞먹는다는 거죠.
그야말로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니 무슨놈의 법이 이따위.....ㅡㅡ;
Commented by 볼프 at 2009/09/11 14:36
그러니까요. 세상에, "찬양고무죄"가 뭡니까? "찬양고무죄"가. 어휴......
Commented by Wishsong at 2009/09/11 16:29
문득 든 생각인데, 독재 시절에 빨갱이로 낙인 찍힌 사람들에게 "빨갱이 니 어미는 창녀!" 라고 했으면 경찰이 그냥 눈감아 줬을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볼프 at 2009/09/11 16:51
호오, 그럴듯한데요? 확실히 그랬을법도.......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9/09/11 20:08
근데 '입진보'하면 안 되는건가요?
사실 입진보라고 하면 칼 막스도 입진보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볼프 at 2009/09/11 20:15
입진보라는게 진보쪽 사람들을 비하하는 의미잖아요. 입만 살아았는 놈들 어쩌고 저쩌고 이런 식으로요. 그 입진보 담론이 병맛화되면 별의 별 헛소리들이 다 나옵니다. 진보계열이 와인 마시면 입진보, 워해머같이 비싼 취미해도 입진보, 조금이라도 비싼거 가지고 있으면 입진보......어쩌구 저쩌구.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마르크스는 입진보 같진 않습니다만.
Commented by exhard at 2009/09/12 19:44
볼프님 댓글은 지웠습니다. 오해가 풀려서 다행입니다. 역시 사람은 현실이든 넷이든 언행에 신경쓰고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또 깨닫네요. 볼프님 의견에 한마디 거든다는게...-_-;

뭐 저기 진성#빠 씨의 글은 저도 좀 읽어 보다 무엇을 주장하는지 일관성없고 짜증만나서...

어제 좀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요. 가끔씩 즐거운 마음으로 들리던 블로그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보수적이지만 진보적인 주장을 하시는 분들을 말살해야 하는 적으로 여기지 않거든요. 모든 것이 균형이 맞아야 사회가 돌아간다고 생각하기에 제주장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어야 사람살만한 곳이 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열심히 눈팅할게요. 그러다 굼긍한것이 생기면 질문도 가끔하고요.
Commented at 2009/09/16 10:59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Candle